[오픈서베이@서울] ① 5명 중에 1명, 6시 칼퇴? 아이고 의미없다

시민기자 서울시 김 은미

발행일 2014.10.21. 19:04

수정일 2014.10.21. 19:04

조회 4,037

불켜진 사무실 ⓒ뉴시스
'내 손안에 서울'은 모바일 리서치 전문업체인 '오픈서베이(www.opensurvey.co.kr)'와 손을 잡고 <오픈서베이@서울>이란 주제로 서울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서울시 직장인들의 저녁생활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른바 '서울시 직장인들의 저녁이 있는 삶'입니다. 과연 서울시 직장인들은 어떤 저녁시간을 보내고 있을까요? 서울 거주 20대에서 50대 직장인 1,000명에게 물어봤습니다.

어느덧 시계 바늘이 6시를 가리킵니다. 건물 밖으로 쏟아져 나오는 직장인들을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며 오늘도 폭풍 야근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답답하고 몰려오는 피로감에 의미 없는 푸념을 늘어놓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운내세요. 뜨거운 내일의 태양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직장인 20%, 내 사전에 '칼퇴'란 없다

일주일에 칼퇴근을 얼마나 자주하는 편입니까?

일주일에 칼퇴근을 얼마나 자주하는 편입니까?

조사 결과, 직장인 52.6%가 일주일에 이틀 미만으로 정시 퇴근(칼퇴근)을 하며, 20%는 일주일에 단 한 번도 정시 퇴근(칼퇴근)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성별에 따라 칼퇴근 정도가 달랐는데요, 주 4회 이상 정시 퇴근한다는 응답에 남자는 19.6%인 반면에 여자는 29.6%가 그렇다고 답변했습니다.

퇴근 후엔 주로 휴식과 수면을

평소에 퇴근을 하고 나면, 주로 무얼 하시나요?

평소에 퇴근을 하고 나면, 주로 무얼 하시나요?

퇴근을 하고 나면 주로 무얼 하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3.9%는 하루의 일상을 마무리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정시 퇴근을 하게 된다면 하고 싶은 활동으로는 취미활동과 문화생활을 선택한 응답자가 43.3%로 가장 많았습니다.

칼퇴근을 하게 된다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으신가요?

칼퇴근을 하게 된다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으신가요?

정시 퇴근 후에 하고 싶은 활동에 대해서는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는데요, 물론 취미활동과 문화생활을 선택한 응답자가 다수이긴 했으나 20~30대는 '데이트'와 '자기계발'이 다른 연령에 비해 높았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가족과의 모임'을 중요시 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서울시 직장인들의 발이 되어주는 지하철

퇴근할 때 주로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시나요?(주 3회 이상 이용, 최대 2개까지 선택)

퇴근할 때 주로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시나요?(주 3회 이상 이용, 최대 2개까지 선택)

응답자의 열에 여섯은 주 3회 이상 지하철을 타고 퇴근을 하고 있으며, 지하철을 타는 사람의 절반은 버스, 자가용 등의 복수의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26%는 지하철과 버스를 각각 주 3회 이상 퇴근길에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퇴근 길, 음악을 들으며 하루의 이야기를 뉴스로 챙겨보는 시간

퇴근 길,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퇴근 길,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하루를 마무리하는 퇴근길에서 직장인들은 기분 전환을 위한 음악 듣기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뉴스기사 챙겨보기, 친구 및 가족과 연락하는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악을 듣는 것 다음으로 주로 하는 활동은 성별·연령별로 차이가 있었는데요, 남성은 주로 뉴스기사를 보았지만, 여성은 친구 및 가족들과 연락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친구, 가족과의 연락하기가, 40대에서는 뉴스기사를 챙겨보는 비중이 음악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직장인의 고단한 퇴근길에는 음악이 같이 하네요. 서울시 직장인들 참 낭만적으로 보입니다. 힘들고 바쁜 생활 속에서도 작은 즐거움을 찾으시면서 힘을 내시고요, 오늘도 야근하는 당신! <내 손안에 서울>이 응원하겠습니다.

조사기관 : 오픈서베이(http://www.opensurvey.co.kr) 조사기간 : 2014.10.13~10.14 조사대상 : 서울거주 20~50대 직장인 1,000명(연령대별 250명씩) [설문결과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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